밀리의 서재

해외에서 거주 중인데, 무게 때문에 좋아하는 책들을 한국에서 못 가져온 게 너무 아쉬웠어요. 여행, 출장, 유학, 이민가시는 분들께 큰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책가져가는 일일거라고 생각해요. 해외에서 한국어로 된 책을 사서 보기도 너무 어렵구, 이북을 한권씩 사서 보는것도 비용이 부담되구요. 한국에선 도서관에서 많이 빌려서 읽었었거든요. 밀리의 서재 월정액제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다양한 우리말 책들을 볼 수 없었을 거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아날로그를 고집하던 저를 바꿔주었던건 한권의 가격으로 무제한 책을읽을수 있다는 장점 때문 이었어요. 저는 독서의 중요성은 알고있으나 자발적으로 독서를 실천하지는 못하는 사람이였어요, 아날로그 책을 구매하는 이유는 어쨌든 수중에 책이 생기면 ‘빨리 내손에 있는 이 한권을 해치워야해!!’ 라는 의무감?책임감? 으로 독서를 했거든요.. 이렇게 해서라도 책을 읽으려고.. 그런데 막상 내가 산 책이 생각보다 내스타일이 아니거나 원하는 정보가 없었던 적도 있었는데, 그래도 해치우고 싶어서 ‘필요한 책이야~ 맞아~ 재밌네~’ 라고 합리화 하며 억지로라도 읽으며, 자신에게 반 강제적으로 독서를 하게했어요. 근데 밀리를 만나고는 강제독서에서 좀 자유로워진거같아요. 앞부분만읽고 내 책이다 싶어 샀다가 실망하지 않아도 되고(무제한이니 쿨하게 패스!), 여러책에서 정보를 얻어야하는 여행서적같은것들도 많으니, 다양하고 쉽게 정보를 수집할수 있고, 전혀 내돈주고 구매안할것 책들도 기웃거릴수 있고, 이제는 밀리의 서재를 만나고 자율독서,다독러에 가까워졌어요. 제 자신이 책에 가까워지는것 같아서 너무 행복해요. 밀리의 서재가 더 잘되면 좋겠어요. 아 그리고 제일 맘에 드는 기능은 책 추천해주는 배달의 밀리에요! 정말 좋아요!! 최고 ㅠㅠ 내 인생에 없었을 책들 호기심 자극해줘서 독서욕 불러일으켜요 ㅠㅠ 너무 좋아ㅠㅠ 이제는 제가 이번년도 몇권의 책을 읽게 될지 벌써 기대됩니다. 밀리의 서재 화이팅!!

왓챠나 넷플릭스의 책버전 같은 느낌이네요 월정액도 생각보다 비싸지않아서 마음에 들어요 그런데 책의종류가 너무 적어서 다음달 계속 볼지 미지수라는 리뷰들이 많은데 저역시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매월 몇백권씩 추가 하신다는데 그 추가하시는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좀 알 수 있을까요? 베스트셀러 기준으로 추가해주셨으면 하는데...! 그리고 너무 신간들말고 예전 명작들 세계명작들 추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항상 책을 사서 읽습니다. 읽고 마음에 남는 책은 꼭 소장하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좋아하는 책들은 거의 사서 보구요. 가끔 대중적으로 인기 있다거나 필요에 의해 읽는 책의 경우에는 도서관 등에서 빌려보기도 합니다. 6년 전 해외 거주하게 되면서 크레마 터치를 사서 책을 보면서 이북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당시에는 제가 좋아하는 소설류, 문학상 수상작 등은 이북으로는 나오지 않아서 볼만한 책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지인의 소개로 밀리의 서재를 알게되었는데 한달 무료 체험 후 유료로 전환해서 보고 있습니다. 대 만족입니다. 정말 다양한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달 정도 보고 있는데요. 그간 왠만한 책은 사서 보게되고, 몇몇 책들에 한 해 종이책을 빌려 보거나 심심풀이로 읽을만한 책들을 이북으로 사서 크레마로 보는 쪽이었는데, 이제 왠만한 책들을 밀리의 서재를 통해 보게 되었구요. 욕심내는 문학상 수상집들만 사서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아쉬운 것을 크레마 터치로는 밀리의 서재를 만날 수 없다는 ㅠㅠ 죽어가던 아이패드 2를 소생시켜 보고 있는 중입니다. 오래된 기기들을 꺼내 이북 리더기 용으로 사용하면서 기기 재활용도 하게 되고, 엄청난 양의 좋은 책들을 매달 무제한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책들을 검색하면서 앞으로 고전 명작들을 좀 더 가까이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밀리의 서재 대박이네요..

육아하며 바쁜 일상에 책들여다보기도, 원하는 책 구해 보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 웬만한 베스트 셀러는 다 구비해놓은 밀리덕에 매일 독서를 시작할 수 있었다. 리딩북 요약본이나 듣기 기능도 효자 아이템!!